부가세는 빼는 계산이 기본입니다
미국을 뺀 거의 모든 나라가 소비에 매기는 세금이 부가가치세입니다. 이름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 영국 VAT, 호주 GST, 일본 消費税, 스페인 IVA, 프랑스 TVA, 인도 GST, 인도네시아 PPN. 계산은 전부 같습니다.
미국 판매세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표시 가격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런던에서 120파운드라고 적힌 물건은 계산대에서도 120파운드이고, 그중 20파운드가 부가세입니다. 미국에서 $19.99 짜리가 계산대에서 $21.74 가 되는 것과 정확히 반대입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빼는 방향이 기본입니다. 세금 포함 금액을 (1 + 세율) 로 나누면 세전 금액이 나오고, 그 차액이 세액입니다. 120파운드를 1.2 로 나누면 100파운드, 세액은 20파운드입니다. 20%를 곱해서 24파운드라고 답하면 틀립니다 — 이것이 부가세 계산에서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견적서나 청구서를 쓸 때처럼 세전 금액에 세금을 얹어야 하면 '세금이 포함된 금액' 을 끄세요. 그때는 곱하기가 맞습니다.
나라별 세율에서 틀리는 지점
표준세율만 알고 계산하면 자주 틀립니다. 대부분의 나라에 감면세율이 두세 개씩 있고, 어떤 품목이 어디 들어가는지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프랑스는 식료품이 5.5% 인데 그 재료로 만든 외식은 10% 이고, 영국은 대부분의 식품이 0% 인데 과자와 아이스크림은 20% 입니다. 영수증에 적힌 세율을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최근에 바뀐 나라를 놓치면 답이 통째로 틀립니다. 러시아는 2026년 1월 1일 20%에서 22%로 올랐고, 인도는 2025년 9월 12%·28% 구간을 없앴으며, 이스라엘은 2025년 1월 17%에서 18%가 됐습니다. 2024년 자료를 그대로 쓰면 이 셋이 전부 틀립니다.
법정세율과 실제로 내는 세율이 다른 나라가 있습니다. 태국은 법에 10%라고 적혀 있지만 1999년부터 7%로 한시 인하된 상태가 매년 연장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표준 10%인데 경기 부양 인하로 2026년 말까지 대부분 8%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법정 12%지만 과세표준을 가격의 11/12로 줄여 일반 물품은 실효 11%입니다.
캐나다와 브라질은 하나의 세율로 말할 수 없습니다. 캐나다는 연방 GST 5%에 주마다 다른 세금이 붙어 앨버타 5%부터 퀘벡 14.975%까지 갈립니다. 브라질은 2026년이 세제개편 시범 연도라 신구 제도가 겹쳐 있습니다.
여행자와 프리랜서가 알아 둘 것
관광객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택스 리펀드 서류를 받고 출국할 때 세관 확인을 받으면 되는데, 최소 구매 금액이 정해져 있고 수수료가 빠지므로 실제로 돌려받는 것은 세액 전부가 아닙니다. 유럽에서 20% 세율이라도 손에 쥐는 것은 12~15% 정도입니다.
해외 고객에게 서비스를 파는 프리랜서라면 어느 나라 세율을 적용할지가 문제가 됩니다. 원칙은 '소비지' 입니다 — EU 고객에게 디지털 서비스를 팔면 판매자가 아니라 고객이 있는 나라의 세율을 적용합니다. 다만 사업자 대 사업자 거래는 대개 역과세로 넘어가 판매자가 걷지 않습니다.
미국에는 부가세가 없습니다. 선진국 가운데 사실상 유일하고, 대신 주와 도시가 각각 판매세를 걷습니다. 유통 단계마다 걷고 돌려주는 부가세와 달리 최종 소비자에게 한 번만 붙고, 표시 가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