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을 구하고 인원수로 나눕니다
계산서 금액에 팁 비율을 곱해 팁을 구하고, 계산서와 세금과 팁을 더한 총액을 인원수로 나눕니다. 팁만 알려 주는 계산기는 식당에서 다시 암산하게 만들므로 1인당 금액까지 냅니다.
팁을 세전 금액에 매길지 세후 총액에 매길지는 관행이 갈립니다. 예절서는 세전을 권하고 영수증은 세후 총액을 크게 적습니다.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 100달러 계산서에 세율 8%라면 18% 팁이 18달러냐 19.44달러냐입니다.
총액을 1달러 단위로 올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카드 영수증에 팁을 손으로 적을 때 실제로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고, 올림한 차액은 팁에 더해집니다.
계산서를 나눌 때
6인 이상 단체에는 18~20%의 서비스료가 자동으로 붙는 식당이 많습니다. 이미 붙어 있는데 또 팁을 얹으면 두 번 내는 셈입니다. 영수증에 'service charge' 나 'gratuity' 항목이 있는지 먼저 보세요.
사람마다 먹은 금액이 크게 다르면 균등 분할이 불공평해집니다. 술을 마신 사람과 안 마신 사람이 섞여 있을 때 특히 그렇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각자 금액에 같은 비율의 팁과 세금을 얹는 편이 낫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 기준을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일본과 한국은 팁 문화가 없고, 유럽 대부분은 서비스료가 포함되어 있어 5~10%면 충분합니다. 미국 기준의 18~20%는 미국에서만 통하는 숫자입니다.
나라별 관례 지도
세 무리로 나뉩니다. 첫째, 팁을 놓지 않는 나라 — 일본과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입니다. 일본에서 테이블에 돈을 두고 나오면 종업원이 쫓아 나와 돌려주고, 중국에서는 오래 뇌물과 연결지어 온 인식이 남아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대만은 계산서에 10% 서비스료가 붙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둘째, 반올림하거나 조금 얹는 나라 — 서유럽 대부분입니다. 프랑스는 봉사료가 이미 포함(service compris)이라 몇 유로만 남기고, 스위스는 1974년부터 가격에 포함되어 있으며, 스웨덴은 잔돈을 올려 주는 정도입니다. 독일은 5~10%인데 테이블에 두기보다 계산할 때 '23유로로 해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최저임금이 높아 팁으로 임금을 메우지 않으므로 기대되지 않습니다.
셋째, 팁이 분명히 기대되는 나라 — 미국 18~20%, 캐나다 15~20%, 인도·아랍에미리트·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남아프리카공화국 10~15%입니다. 미국에서 팁이 의무처럼 여겨지는 이유는 팁을 받는 직종의 최저임금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연방 기준 현금 시급은 2.13달러이고 팁으로 최저임금을 채우게 되어 있습니다.
계산서에 적힌 것이 무엇인지도 나라마다 다릅니다. 이탈리아의 coperto 와 아르헨티나의 cubierto 는 자릿세이지 팁이 아니라서, 그것이 있다고 팁을 안 놓으면 종업원에게는 한 푼도 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영국의 12.5% service charge 와 브라질의 taxa de serviço 는 팁을 대신하는 것이라 그 위에 더 얹을 필요가 없습니다. 인도와 아랍에미리트는 서비스료가 붙어 있어도 그 돈이 종업원에게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따로 놓는 것이 관례가 됐습니다.